[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 선발투수 신재영이 잘 던졌으나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신재영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신재응은 LG 타선을 상대로 4.2이닝을 던지며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했다. 투구수는 61개로 적었으나 넥센 벤치는 추가 실점 위기가 되자 교체 카드를 꺼냈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경기 전 "신재영이 위기 상황을 맞거나 흔들린다면 바로 교체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재영은 5회말 1사 이후 이천웅과 박용택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면서 1, 2루로 몰렸다.
후속타자 루이스 히메네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투아웃을 잡았으나 이어 좌타자 오지환 타석이 되자 넥센 벤치는 바로 움직였다. 두 번째 투수 박주현으로 마운드를 바꿨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막던 신재영은 4회말 큰 타구를 맞았다. 2사 2루 상황에서 상대한 유강남에게 2점포를 맞았다. 유강남은 신재영이 던진 초구 직구(138km)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구원 등판한 박주현은 5회말을 추가 실점하지 마무리했다. 오지환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로 몰렸으나 이어 타석에 나온 채은성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넥센 유격수 김하성이 까다로운 타구를 포구해 2루로 송구, 1루주자 오지환이 2루에서 포스아웃되며 이닝이 끝났다.
두 팀의 경기는 6회 현재 LG가 2-1로 넥센에게 앞서있다. 넥센은 5회초 김지수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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