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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망 큰 긱스 "리버풀은 내게 큰 라이벌, 감독 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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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에게 맨유 감독 하겠느냐 물으면 아니라고 할 것" 라이벌 관계 강조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웨일스의 레전드인 '왼발의 마법사' 라이언 긱스의 꿈은 이루어질까.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1일(한국시간) '맨유의 전설인 긱스가 리버풀 감독을 절대로 맡지 않겠다고 선언했다'라고 전했다.

긱스는 최근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시티 사령탑 후보군에 있었다. 긱스는 현역 은퇴 후 루이스 판 할 전 감독 밑에서 맨유 코치를 수행하며 야심을 키웠다. 그러나 판 할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사임하면서 긱스도 함께 팀을 떠났다. 조제 무리뉴 감독이 부임하면서 긱스의 맨유 내 입지도 더 줄었다.

긱스의 거취를 두고 이런저런 풍문이 돌았다. 특히 웨일스 팀인 스완지시티가 성적 부진으로 프란체스코 귀돌린 감독의 경질설이 돌 때 긱스가 유력한 새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 그러나 스완지는 미국 대표팀 사령탑 출신 밥 브래들리 감독을 선임했고 긱스는 야인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웨일스 커뮤니티 풋볼 어워드에 참석한 긱스는 새로 부각된 리버풀 사령탑 취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나는 어린 시절 카디프를 떠나 살포드로 왔다. 리버풀을 싫어하는 분위기에서 성장했다. 그냥 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다. 리버풀에 무례를 범하는 것도 아니다. 단지 내키지 않을 뿐이다. 더 이상 친구를 잃지 않고 싶다"라고 말했다.

리버풀은 맨유의 최대 라이벌 중 한 팀이다. 그는 "리버풀이라는 구단은 내게 최고의 라이벌이었다. 그들은 환상적인 구단이지만 내게는 정말 큰 라이벌이다. 나는 리버풀 감독이 될 수 없다"라며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리버풀 출신의 레전드인 스티븐 제라드의 예를 들며 "만약 내가 제라드에게 맨유를 지휘하겠느냐고 물으면 그는 '아니다'라고 할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양 팀의 특수성 때문에 그럴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긱스는 최근 스완지 사령탑을 거부했던 부분에 대해 "내 야망과 맞지 않는다"라며 더 큰 팀에서 자신의 계획을 열어 젖히고 싶다는 뜻을 표현한 바 있다. 여전히 그의 꿈은 맨유 사령탑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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