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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남녀' 정채연, 공명에게 설렜다…5각 러브라인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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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진, 박하선에 상처 줬다…'고퀄리티 여자' 타령

[이미영기자] '혼술남녀' 정채연이 공명에게 설레기 시작했다. 얽히고 설키는 복잡한 러브라인이 흥미롭게 가동된 가운데 드라마는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연출 최규식, 극본 명수현) 9회는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4.2%, 최고 4.7%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전국기준)

지난 8회 방송이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 4.5%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지만, 4%대의 높은 시청률을 이어갔다.

이날 '혼술남녀'에서는 자신을 좋아한다고 믿었던 진정석(하석진 분)에게 상처 받은 박하나(박하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공명(공명 분)의 박하나 짝사랑, 그런 공명을 짝사랑하게 된 채연(정채연 분), 여기에 과거 채연에게 차였지만 여전히 신경 쓰는 기범(키 분)의 모습이 더해졌다. 5각 러브라인이다.

진정석(하석진 분)은 자신을 좋아하는 박하나(박하선 분)에게 퀄리티의 차이를 보여주겠다며 상처를 줬다. 그는 "고퀄리티인 제가 아무 여자나 좋아할 수 없다"고 고퀄리티 여자 타령을 했다. 이에 박하나는 "자신 같은 여자를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전과는 사뭇 다른 혼술을 했다. 혼술을 하며 잊고 싶던 기억을 떠올리고, 슬픈 생각을 하는 박하나의 씁쓸한 눈물이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또 공명과 채연 사이에도 묘한 기류가 생겼다. 기범을 몰카범으로 의심했던 채연은 사과를 했고, 몰카범을 잡아준 공명에게 공부를 가르쳐주기 시작했다. 모든 순간에 경쟁자들의 책장이 넘어간다며 어떤 순간에도 책을 보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 과정에서 다정한 공명에게 설레는 듯한 채연의 모습이 앞으로의 묘한 관계를 암시했다.

뿐만 아니라 동영(김동영 분)의 모습이 전국의 공시생들의 공감을 얻기도 했다. 모의고사 점수가 잘 나온 동영을 기범은 “미래의 9급 공무원”이라며 부러워했다. 동영 역시 기분이 좋았지만 이도 잠시, 집안 사정이 더 안좋아졌다는 것을 알게 됐다. 어려운 사정에도 자신을 위해 돈을 보내준 가족들을 보며 흐느끼는 동영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오늘(4일) 방송되는 '혼술남녀' 10회에서는 소개팅을 하는 진정석의 모습이 그려진다. 명문대를 나온 재원의 소개팅녀로 전소민이 카메오로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기범은 채연과 공명이 공부를 함께한다는 것을 알게 된 상황. 과연 이들의 우정에도 아무 문제가 없을지 기대를 모은다 .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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