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캐리어를 끄는 여자'가 방송 2회 만에 '달의 연인'을 제치고 월화극 2위로 올라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 2회는 8.4%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첫회가 기록한 6.9%보다 1.5% 포인트 상승한 수치.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7.5%)를 추월하며 동시간대 월화극 2위로 올랐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20.1%의 시청률로 월화극 독주를 이어갔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경쾌하고 유쾌한 분위기, 빠르고 시원시원한 전개가 시청자들의 흥미를 불러냈다. 여기에 법정물 특유의 긴장감과 쫄깃함도 꽉 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감옥에서 출소한 차금주가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모습, 이 과정에서 함복거(주진모 분), 마석우(이준 분)와 본격적으로 엮이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함복거는 톱스타 유리(길은혜 분)에게 강간 미수 혐의로 고소를 당한 억울한 상황에서 유능한 사무장이었던 차금주에게 자신의 사건을 부탁했다. 이후 차금주는 과거 우연한 만남을 가졌던 변호사 마석우에게 도움을 요청, 함께 함복거의 재판을 준비했다. 두 사람은 유리의 광팬이 수영장에 CCTV를 불법으로 설치한 것을 확인, 재판을 승리로 이끌었다.
방송말미 함복거는 차금주에게 "변호사가 되면 로펌을 주겠다"며 파격적인 제안을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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