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전날 무안타로 침묵한 탓일까.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강정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결장했다. 선발 제외됐고 대타 등으로 출전 기회도 없었다. 피츠버그는 밀워키를 4-1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강정호는 전날 21일 밀워키전에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삼진 2개, 병살타 1개를 기록하는 부진을 보였다. 그리고 이날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강정호의 올 시즌 성적은 타율 2할5푼9리 19홈런 55타점.
피츠버그는 1회초 앤드류 맥커친의 솔로포, 션 로드리게스의 2타점 적시타로 3-0의 리드를 잡았다. 이어 4회초에는 로드리게스가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4-0으로 달아났다. 이날 로드리게스는 팀이 뽑은 4점 중 3점을 책임졌다.
피츠버그 선발 채드 쿨은 6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후안 니카시오, 펠리페 리베로, 토니 왓슨이 각각 1이닝씩을 책임지며 4-1 승리를 완성시켰다.
한편 최지만(25, LA 에인절스)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 경기에 결장했다. 에인절스는 텍사스를 5-4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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