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W' 한효주가 드라마 종방연에 참석해 아쉬운 종영소감을 밝혔다.
MBC 수목드라마 'W(더블유)'(극본 송재정, 연출 정대윤, 이하 W)의 종방연이 지난 12일 오후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열렸다.
종방연은 정대윤 PD, 송재정 작가 등 제작진 200여명과 이종석, 한효주, 김의성 등 연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시청률과 화제성 면에서 큰 관심을 받았던 작품인 만큼 MBC 안광한 사장, 장근수 드라마본부장이 참석해 제작진을 격려해 눈길을 끌었다.
MBC 안광한 사장은 "'W'는 대한민국 드라마의 한획을 그은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드라마로, 한국 드라마가 세계 드라마를 이끌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아 자부심을 느꼈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제작진의 감사 인사도 이어졌다. 정대윤 PD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스태프들이 없었다면 이러한 관심과 사랑을 받지 못했을 것"이라며 제작진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송재정 작가는 "이 이상한 이야기를 누가 표현할 수 있을까 했는데 초록뱀, MBC, 그리고 수많은 배우들과 제작진 분들이 도와주셔서 가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인공 강철의 인생의 키'오연주' 역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대세 배우임을 증명한 한효주는 "무더운 여름 동안 고생이 많았다"며 "종방연 오는 길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아련하고 애잔해서 울컥했다. 모두 감사하고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W'는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예측 불가능한 내용, 흥미를 자극하는 연출, 그리고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내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2016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매회 충격적인 반전으로 수목극 14회 연속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연주에게 키가 달린 강철과 성무의 운명, 그 알 수 없는 마지막 결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W' 마지막회는 오는 14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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