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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문학소녀 정체는 호란…"환호 감사"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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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어린 소감 전하며 눈물 글썽여

[정병근기자] 읽어서 남주나 문학소녀의 정체는 호란이었다.

1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제38대 가왕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가왕 '신명난다 에헤라디오'와 4명의 준결승 진출자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2라운드 첫 무대로 문학소녀와 석봉이가 대결을 펼쳤고, 석봉이가 3라운드에 진출했다.

문학소녀는 정미조의 '개여울'을, 석봉이는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를 선곡해 불렀다. 그 결과 석봉이가 19표 차로 문학소녀를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아쉽게 패한 문학소녀의 정체는 클래지콰이 호란이었다.

호란은 "출연하기 무섭다고 생각했다. 많은 생각을 했는데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가면을 벗었을 때 나를 보고 함성이 퍼져서 왜 날 좋아하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환호를 크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잊지 않겠다"고 소감을 전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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