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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경찰청 전역' 홍상삼, 내일부터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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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선수단 합류 불펜피칭…퓨처스 16경기 ERA 3.86

[김형태기자] 두산 베어스가 경찰청에서 전역한 오른손 정통파 투수 홍상삼(26)을 곧바로 기용하기로 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3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 앞서 취채진과 만나 "당장 내일부터 홍상삼을 1군 명단에 등록해서 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기도 벽제 경찰야구단 숙소에서 퇴소한 홍상삼은 곧바로 잠실구장의 두산 선수단에 합류했다. 아직 명단에 등록하지는 않았지만 두산 유니폼을 입고 불펜피칭을 실시하며 친정팀 복귀를 준비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 성적은 16경기 14이닝 동안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3.86. 탈삼진 11개에 사사구 4개를 기록했다. 피안타율은 2할4푼5리.

김 감독은 "홍상삼은 지난해에는 아파서 많이 못던졌지만 올해부터 던지기 시작했다"며 "1군에서 잘 던져야 한다. 아무래도 1군과 2군은 다르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전날 경기서 몸을 풀다가 가래톳 통증을 느낀 우완 불펜요원 김강률을 1군에서 제외하고 또 다른 우완 조승수를 등록했다.

조이뉴스24 잠실=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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