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손현주와 장혁이 호흡을 맞추는 영화 '보통사람'이 첫 삽을 떴다.
31일 오퍼스픽쳐스에 따르면 '보통사람'(감독 김봉한, 제작 ㈜트리니티엔터테인먼트)은 지난 24일 서울 남산에서 크랭크인 했다.
영화는 가족을 위한 한 순간의 선택이 독화살이 되어 돌아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거대 권력에 대항하여 고군분투하는 아빠의 사투를 담은 휴먼 드라마. 영화 '숨바꼭질' '악의 연대기' '더 폰' 등의 작품을 연이어 흥행시키며 스릴러 킹으로 자리매김한 손현주는 이번 작품에서 거대 권력에 대항해 가족을 지키고자 하는 아빠 성진 역할로 분했다.
최근 드라마 '뷰티풀 마인드'에서 공감 능력 제로의 의사로 분했던 장혁은 차갑고 냉철한 성공 지향주의 안기부 신임부장 규남 역을 맡아 악역에 도전한다. '의뢰인'에서 한 차례 아내를 죽인 범인 역할을 한 경험이 있으나, 본격적인 악역 연기를 선보이는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김상호, 라미란, 조달환, 정만식, 지승현 등 뛰어난 연기력으로 사랑받은 배우들이 합류했다.
영화는 이후 서울, 부산 등지에서 3개월간의 촬영을 진행한 후 오는 2017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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