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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 다음은? '2천안타 대기록' 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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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훈 7개 추가하면 2천안타 달성, 이승엽 14개·박한이 18개 남아

[정명의기자] 최근 LG 트윈스의 박용택(37)이 달성한 2천안타. 꾸준함의 상징인 2천안타 기록을 조만간 또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박용택은 지난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개인 통산 2천안타 고지를 밟았다. 양준혁(삼성), 전준호(히어로즈), 장성호(kt), 이병규(LG), 홍성흔(두산)에 이어 역대 6번째로 달성한 대기록이다.

올 시즌이 다 끝나기 전에 다음 2천안타의 주인공을 줄줄이 만나볼 가능성이 높다. 박용택의 뒤를 이어 대기록에 도전하고 있는 선수들이 여럿 있기 때문이다.

박용택의 팀 동료 정성훈(36)이 7번째 2천안타에 가장 근접한 선수다. 정성훈은 22일 현재 통산 1천993안타를 기록 중이다. 앞으로 안타 7개만 추가하면 대망의 2천안타 고지에 오른다.

사실 지난해까지는 정성훈이 1천900안타, 박용택이 1천873안타로 정성훈의 페이스가 더 빨랐다. 그러나 올 시즌 정성훈의 출장 기회가 줄어든 사이 박용택이 꾸준히 안타 수를 쌓아올려 먼저 2천안타에 도달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이승엽(40)과 박한이(37)도 2천안타에 도전 중이다. 2천안타까지 이승엽은 14개, 박한이는 18개를 남겨놓고 있다. 삼성이 34경기를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부상이나 극심한 부진에 빠지지만 않는다면 올 시즌 내 달성이 유력하다.

이승엽의 2천안타 기록은 성격이 좀 다르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8년 간 활약한 성적이 빠져 있기 때문. 이승엽은 일본에서 686안타를 기록했다. 한일 통산 안타 수를 따지면 2천672개에 이른다.

사실 지난해까지 가장 유력한 2천안타 후보는 박한이였다. 박한이는 지난 시즌을 마친 뒤 1천922안타를 기록했다. 이는 정성훈과 박용택보다 많은 숫자였다. 그러나 올 시즌 초반 무릎 부상으로 한 달 간의 공백이 생겼고, 좋던 타격감도 잃어버렸다.

kt 위즈의 이진영(36)은 내년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이진영의 안타 수는 1천919개. kt가 올 시즌 남겨 놓은 36경기에서 꼬박꼬박 2안타 씩을 때려도 2천안타에는 도달할 수 없다. 단, 내년 시즌 달성은 거의 확실해 보인다.

이 밖에 현역 선수 중에서는 NC 다이노스의 이호준(40), 한화 이글스의 김태균(34)이 2천안타에 근접해 있다. 이호준은 1천796안타, 김태균은 1천777안타를 기록 중이다. 그 밑으로는 한화의 이용규가 있다. 이용규는 1천515안타로 몇 년 더 뛰어야 2천안타를 넘어서게 된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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