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tvN 'SNL코리아'가 신선한 변화를 내세웠다.
오는 9월3일 밤 9시15분 첫 방송되는 'SNL코리아 시즌8'은 대대적인 변화를 단행했다. 크루, 제작진, 방송시간까지 확 달라진 것.
'SNL코리아8'은 방송 전부터 악마의 입담 탁재훈, 4차원 걸그룹 센터 이수민이 크루로 합류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기대감을 높였다. 화끈한 입담과 뛰어난 순발력을 지닌 탁재훈이 예능신 신동엽과 빚어낼 케미와 엉뚱한 매력의 요즘 대세 이수민이 어떤 모습을 보일 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여기에 지난 18일 진행된 'SNL 크루오디션'을 통해 배우 김소혜, 이명훈, 장도윤이 합류를 결정, 새 시즌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김소혜는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 '밤을 걷는 선비' '마녀보감' 등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를 통해 얼굴을 알린 이명훈은 차곡차곡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왔다. SNL에서도 남다른 연기력과 특유의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 끝으로 장도윤은 '울지 않는 새' '부탁해요 엄마' 뿐 아니라 각종 예능과 토크쇼에서도 활약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왔다.
시즌8은 민진기PD와 김민경PD가 공동연출을 맡는다. SNL코리아 시즌6, 시즌7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민진기PD의 탄탄한 연출력과 톡톡 튀는 기획력이 이번 시즌8에서도 빛을 발할 전망. 여기에 지난 시즌5를 담당했던 김민경PD가 2년 만에 돌아와 SNL만이 선사할 수 있는 속 시원한 유머와 콩트에 힘을 더한다. 김민경PD는 특히, 초능력을 갖게 된 20대 취준생들의 모험성장기를 B급 정서로 그린 '초인시대'를 통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민진기, 김민경PD는 "팍팍한 현실에 지친 시청자들이 'SNL코리아8'을 보고 공감하고 위로 받을 수 있도록 기발한 아이템과 독창적인 포맷을 선보이려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역대급 크루들과 함께 더욱 강력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SNL코리아'는 기존보다 30분 일찍 만난다. 기존 토요일 밤 9시45분에서, 밤 9시15분으로 방송시각이 앞당겨진 것. 제작진은 다양한 연령대의 시청자들이 기존보다 더 빨리 '불토'를 즐길 수 있는 강력한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