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마운드에 오르지 않고 이틀 연속 휴식을 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맞아 9-0으로 이겼다.
세인트루이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있는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 원정경기에서 큰 점수 차로 영봉승을 거뒀다.
선발투수 마이크 리크가 7이닝 동안 7안타를 내주긴 했으나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도 장단 13안타로 뒤를 받쳤다. 여유있는 승리로 마무리투수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초 무사 만루 기회에서 브랜든 모스가 희생플라이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그는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홈런도 날렸다.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빈센트 벨라스케스가 던진 초구에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2-0으로 리드를 잡은 세인트루이스는 투수 리크가 2타점 적시타를 쳐 4-0까지 달아났다. 5회초에는 스티븐 피스코티가 다시 솔로포를 날려 리크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세인트루이스는 8회초 홈런 2방으로 승기를 굳혔다. 제드 저코와 제레미 헤즐베이커가 각각 2점 홈런을 쏘아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세인트루이스는 리크에 이어 맷 보우먼과 제롬 윌리엄스를 차례로 마운드에 올려 필라델피아 타선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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