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한국리듬체조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에서 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는 손연재(연세대)가 18일(이하 한국시간) 첫 공식 훈련을 가졌다.
손연재는 지난 16일 2016 리우올림픽이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에 도착했다. 브라질에는 앞서 입성했다. 손연재는 러시아 리듬체조대표팀과 함께 지난달 말 상파울루에 베이스캠프를 차렸다. 현지 적응을 위해서다.
손연재는 이날 선수촌 옆에 마련된 훈련장에서 대회 첫 공식 훈련에 나섰다. 루이자 피리오리아누(루마니아)도 함께 훈련을 했다.
손연재에게 주어진 첫 연습 시간은 1시간 반이었다. 그는 스트레칭으로 먼저 몸을 푼 뒤 수구를 이용해 본격적인 연습을 시작했다.
옐레나 리표르도바(러시아) 코치와 피지컬테라피스트도 훈련장에 나와 손연재의 연습을 지켜봤다.
손연재는 19일 오전에는 장소를 옮겨 훈련하게 된다. 리우올림픽 리듬체조 경기가 열리는 올림픽 경기장으로 가 다시 한 번 점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손연재는 본고사를 눈앞에 두고 있다. 19일 오후 10시 20분부터 열리는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에 나선다. 예선에 참가하는 선수는 손연재를 포함해 모두 26명이다. 상위 10위 안에 들어야 21일 시작하는 개인종합 결선에 나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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