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에헤라디오가 새로운 복면가왕이 됐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36대 가왕에 도전하는 2,3라운드 진출자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최종 가왕결정전에 오른 이는 신명난다 에헤라디오. 그는 35대 가왕이었던 불광동 휘발유를 꺾고 36대 가왕이 됐다.
불광동 휘발유는 케이윌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를 불렀고, 그의 풍부한 감성에 연예인 판정단 유아, 루나, 홍지민 등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1,2,3라운드에서 보여준 에헤라디오의 무대는 판정단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새로운 가왕이 탄생했다.
복면을 벗은 휘발유의 정체는 그룹 씨야 출신의 김연지였다.
김연지는 "팀 활동을 하다 보니 정신 없이 지냈다. 이후 해체가 되면서 내가 어떻게 걸어갈까 고민을 했다. 그러면서 다시 돌아오기까지 시간이 꽤 걸렸다. '나 잘 지내고 있어'라고 스스로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러나 생각보다 그러지 못해 두려웠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복면가왕'을 통해 정말 노래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항상 날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2라운드에서는 노이즈 홍종구, 방탄소년단 정구가 복면을 벗었고 3라운드에서는 몽니 김신의가 정체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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