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최지만(25, LA 에인절스)이 4경기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대수비로 출전한 이후 한 차례 타석에 나서 삼진을 당했다.
최지만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할6푼9리였던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1할7푼4리가 됐다.
지난 5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폭발시킨 뒤 4경기만에 터진 안타다. 홈런포 이후 최지만은 3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
2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첫 타석에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만들어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 컵스 선발투수 존 랙키의 초구를 공략해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득점과 이어지지는 않았다.
7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더 이상 최지만은 타석에 들어서지 못했다.
에인절스는 랙키에게 꽁꽁 묶이며 1-5로 패배, 5연패의 늪에 빠졌다. 랙키는 8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한편, 강정호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제외됐다가 7회초 3루수 대수비로 투입됐다. 7회말에는 선두타자로 타석에도 들어섰지만 결과는 헛스윙 삼진 아웃.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할3푼4리에서 2할3푼3리로 소폭 하락했다.
피츠버그는 샌디에이고를 6-4로 꺾고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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