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추신수(34, 텍사스 레인저스)가 대타로 출전해 삼진과 볼넷을 하나씩 기록했다.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제외됐다가 8회초 대타로 등장했다. 추신수의 타격 성적은 1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 2할7푼3리였던 시즌 타율은 2할7푼1리로 소폭 하락했다.
부상 복귀 후 이어오던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는 마침표를 찍었다. 그러나 한 차례 볼넷으로 1루를 밟으며 6경기 연속 출루 기록은 이어나갔다.
2-5로 뒤지던 8회초, 추신수는 투수 알렉스 클라우디오의 타석에 대타로 나섰다. 콜로라도의 두 번째 투수 스캇 오버그를 상대해 4구만에 헛스윙 삼진. 그러나 텍사스는 추신수의 아웃 이후 타선이 폭발하며 대거 4득점, 6-5 역전에 성공했다.
8회말 우익수로 투입된 추신수는 9회초 한 차례 더 타격 기회를 얻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조단 라일즈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 출루. 이어 이안 데스몬드의 유격수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됐다.
한편 텍사스는 9회초 1점을 보태며 7-5로 승리했다. 또한 4연승으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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