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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승투' 허프 "열성적 팬들 응원에 더 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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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상대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 승리투수, LG는 파죽 5연승

[정명의기자] 호투를 펼치며 팀의 연승을 견인한 LG 트윈스의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허프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허프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9피안타(1볼넷) 3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1패) 째. LG는 10-4 완승을 거두며 이번 kt와의 3연전을 싹쓸이, 5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후 허프는 "경기 전 kt 타자들에 대해 전력분석팀과 많은 준비를 한 것이 도움이 됐다"며 "볼넷을 안주는 공격적인 피칭을 하려고 했다. 만족한다. 열성적인 팬들의 응원에 더 큰 힘이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5연승을 이끌어낸 양상문 감독은 "허프가 좋은 투구를 이어가고 있어 고무적이다. 다음 경기에도 좋은 투구를 기대한다"며 "타자들이 모두 자기 역할을 잘 해줬다. 특히 4번타자 정성훈이 잘 했다. 더운 날씨에도 찾아와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선수들의 칭찬과 함께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조이뉴스24 잠실=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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