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2016 리우올림픽에서 첫 번째 세계 신기록이 나왔다. 한국선수가 자랑스런 주인공이 됐다. 양궁 남자 개인전 예선전에서 김우진(청주시청)이 기록한 것이다.
김우진은 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양궁 남자 개인 예선 랭킹라운드(순위결정전)에서 72발 합계 700점을 쏴 1위로 본선에 올랐다.
700점은 2012 런던올림픽에서 임동현(청주시청)이 작성한 최고 기록(699점)을 경신한 신기록이다. 김우진은 개인전 본선 톱시드를 받아 64위를 차지한 선수와 본선 1라운드에서 만난다.
구본찬(현대제철)은 681점으로 6위,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은 676점으로 12위를 기록하며 출전선수 3명 모두 개인전 본선에 진출했다.
출전선수 3명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열린 단체전 예선에서 한국은 총점 2천57점으로 1위에 올랐다.
남자 양궁 단체전에서 1~4위에 오른 팀은 16강전은 건너 뛰고 8강부터 치른다. 8강전은 오는 7일 열리고 같은 날 4강과 결승전이 모두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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