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영화 '덕혜옹주'가 아홉 배우들의 깊은 감정을 담아낸 특별 포스터를 공개했다.
5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덕혜옹주'(감독 허진호, 제작 호필름)의 흥행 순항을 맞아 특별 포스터를 공개했다. 손예진, 박해일, 윤제문, 라미란, 정상훈, 안내상, 고수, 김대명, 백윤식 등 영화를 촘촘히 채운 배우들의 얼굴이 포스터를 장식했다.
영화는 일본에 끌려가 평생 조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역사가 잊고 나라가 감췄던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3일 첫 선을 보인 후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개봉 이틀 째 실시간 예매율 1위에 등극하는 등 흥행 순항을 시작했다.
이번 특별 포스터에서는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 역의 손예진을 시작으로 덕혜옹주를 평생 지키는 독립운동가 김장한 역의 박해일, 친일파 한택수 역의 윤제문, 궁녀이자 덕혜옹주의 유일한 동무 복순 역의 라미란, 독립운동가이자 김장한의 오랜 동료 복동 역의 정상훈, 독립운동가들의 수장 김황진 역의 안내상 등 각자의 카리스마와 울림이 가득한 얼굴들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특별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존재감을 고스란히 보여준 덕혜옹주의 아버지이자 대한제국의 황제 고종 역의 백윤식과 독립운동가 김봉국 역의 김대명, 덕혜옹주의 조카이자 독립운동가 이우 왕자 역의 고수까지, 단 한 컷의 눈빛만으로도 가장 깊은 울림을 선사한 영화 속 순간들을 포착해 더욱 의미를 더한다.
한편 '덕혜옹주'는 '8월의 크리스마스'와 '봄날은 간다' '행복' 등으로 관객의 사랑을 받았던 허진호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