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강정호(29, 피츠버그 피이리츠)가 2경기 연속 2루타를 쳐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강정호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에 3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달 4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시즌 2번째로 3번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시즌 타율 2할3푼7리(종전 0.236)를 마크했다.
1회초 2사2루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그는 2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좌익선상 2루타를 쳐냈다. 2경기 연속 장타.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나머지 두 타석에선 수확이 없었다. 4회 중견수 뜬공에 이어 7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4-8로 역전패하며 시즌 전적 53승5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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