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싸우자 귀신아'가 옥택연과 김소현의 핑크빛 로맨스에 힘입어 시청률 4%대를 회복했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는 옥택연과 김소현의 핑크빛 로맨스 케미로 안방극장을 달달하게 물들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함께 유니폼을 갖춰 입고 본격적인 퇴마 파트너로 나서는 옥택연(박봉팔 역)과 김소현(김현지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퇴마 동아리 '순대국밥'에서 김소현만 유니폼이 없자, 옥택연이 직접 정장을 사주며 옷을 맞춰 입은 것. '츤데레'의 매력이 빛을 발했다.
김소현은 놀이공원에서 옥택연에게 수줍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고, 방송 말미에는 갑자기 사라진 김소현을 찾아 헤매던 옥택연이 그를 끌어안으며 "사라지지 마. 다시는"이라고 마음을 표현해 시청자를 '심쿵'하게 했다. 예고편에서는 두 사람의 키스신이 나오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두 사람의 로맨스가 터지자 시청률도 응답했다. 이날 방송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시청률 평균 4.1%, 최고 4.5%로 4%대에 재진입했다. 1, 2를 제외하곤 줄곧 3%대에 머물던 '싸우자 귀신아'가 시청률 반등에 성공했다.
한편 tvN '싸우자 귀신아'는 귀신을 보는 능력을 없앨 돈을 벌기 위해 귀신을 때려잡는 '허당 퇴마사' 박봉팔과 수능을 못 치른 한으로 귀신이 된 여고생 '오지랖 귀신' 김현지가 동고동락하며 함께 귀신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다. 누적 조회수 7억 뷰를 기록하며 수많은 마니아를 보유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로맨스와 코믹, 호러를 버무린 드라마로 호평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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