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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대현, 4이닝 4실점 '3승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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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태기자] kt 위즈 왼손투수 정대현(25)이 시즌 3승 자격 확보를 앞두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정대현은 2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3연전 첫 경기에 선발등판, 7-3으로 앞선 5회초 무사 1루에서 또 다른 좌완 심재민과 교체됐다. 정대현은 1이닝만 더 던졌으면 승리투수 자격을 얻을 수 있었지만 예상보다 일찍 강판되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날 기록은 4이닝 4피안타 3볼넷 4실점. 투구수 83개로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kt 타선의 초반 대량 지원 덕에 넉넉한 리드를 확보한 상황에서 공을 던졌다. 이날 kt 타선은 1회말에만 상대 선발 송승준을 난타하며 6득점,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갔다. 송승준은 2이닝 7피안타 2볼넷 7실점으로 역시 2승 도전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조이뉴스24 수원=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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