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김현주과 주상욱이 '판타스틱'으로 만난다.
26일 드라마 제작사 측에 따르면 주상욱은 '청춘시대' 후속으로 오는 9월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판타스틱'(극본 이성은, 연출 남국)에 캐스팅됐다. 앞서 출연을 확정한 배우 김현주와 호흡을 나눌 예정이다.
'판타스틱'은 '오늘만 사는' 멘탈갑(甲) 드라마 작가 이소혜(김현주 분)와 발연기 장인 톱스타 류해성의 기한 한정 연애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슬퍼할 시간도 없기에 화끈하게 사랑하고, 아름다운 오늘을 만끽하며 사는 게 얼마나 판타스틱한 일인지를 두 사람의 짧고 짜릿한 로맨스를 통해 유쾌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주상욱은 극중 발연기 장인, 일명 '발카프리오'로 불리는 류해성 역을 맡아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연기변신에 나선다. 신이 준 우월한 비주얼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졌으나 야속하게도 연기력을 안 주신 탓에 로봇 연기를 넘어선 알파고 연기의 선두주자가 된 인물이다. 하지만 운을 타고나 한류 바람을 타고 중국으로 진출해 대성공을 거두게 된다.
자기애가 충만한 관심강박증에 겉으로는 까칠한 남자지만 사실 자상하고 귀여운 반전 매력의 소유자로 분한 주상욱은 능청스런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신을 연예계에 데뷔시켜 준 그의 첫사랑이자 마음 속 깊은 상처를 주기도 한 드라마 작가 이소혜와 10년 만에 재회하면서 흥미로운 로맨스를 그린다.
주상욱은 "대본을 읽는 내내 웃음을 멈출 수가 없을 정도로 유쾌하면서도 가슴 찡한 감동이 있었다. 흥미로운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가 크다"며 "쉽지 않은 캐릭터지만 새로운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판타스틱'은 오는 9월2일 저녁 8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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