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최지만(25, LA 에인절스)이 장타력을 과시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 7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종전 1할6푼3리에서 1할7푼으로 상승했다.
2경기 연속 장타를 쳤다. 최지만은 전날 24일 휴스턴전에서는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렸다. 그리고 이날 역시 2루타로 장타력을 선보였다.
2회초 1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최지만은 상대 선발투수 마이크 파이어스에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최지만이 아웃되는 사이 2루로 뛰던 1루 주자까지 아웃되며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2개가 올라갔다.
1-9로 크게 뒤지던 4회초 1사 1루에서는 기습번트를 시도했으나 투수 땅볼에 그쳤다. 에인절스도 최지만의 번트로 만들어진 2사 2루에서 점수를 내지 못했다.
최지만의 2루타는 1-13으로 점수 차가 더욱 벌어진 7회초에 나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파이어스의 초구를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겨버렸다. 2루를 밟은 최지만은 제트 밴디의 투런홈런이 터지며 홈인해 득점을 올렸다.
8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최지만에게는 더 이상 타격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에인절스는 결국 3-13으로 대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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