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영화 '인천상륙작전'이 이정재, 이범수, 리암 니슨 등 쟁쟁한 주연 배우들에 이어 박철민, 정준호, 김병옥이라는 실력파 배우들의 출연으로 기대를 얻고 있다.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은 5000:1의 성공 확률, 전쟁의 역사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이정재, 이범수, 진세연, 정준호 등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은 물론, 할리우드 스타 리암 니슨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에선 배우 박철민, 정준호, 김병옥이 작전 성공에 큰 기여를 한 또 다른 영웅들로 등장한다. 해군 첩보부대 대위 장학수(이정재 분)와 함께 연합작전을 수행하는 인물들이다.
최근 드라마 '옥중화'를 비롯 '아이리스',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매 작품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연기로 극을 이끌었던 배우 정준호는 해군 첩보부대와 함께 연합작전을 수행하는 켈로부대 인천지역 대장 서진철로 분했다.
정준호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 신뢰감을 줄 수 있는 무게감 있는 인물이다. 이를 위해 낮은 목소리로 좀더 신중을 기해 대사 연기를 했다"며 캐릭터에 대한 고민과 노력을 전한 바 있다.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인간미 넘치는 매력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박철민은 비밀리에 작전을 수행하는 해군 첩보부대원 남기성으로 등장한다. 박철민은 "전쟁 영화임에도 가족에 대한 사랑과 애틋한 사연으로 사람 냄새가 물씬 나는 인물"이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검사외전' '내부자들'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개성 강한 캐릭터를 선보여 온 김병옥은 서진철이 이끄는 켈로부대 소속 부대원 최석중 역을 맡았다. 최석중은 진세연이 연기한 한채선의 삼촌으로, 평범한 이발사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첩보부대원으로 활약하면서 극에 긴장감을 더하는 인물이다.
김병옥은 "인천상륙작전의 성공 뒤에 켈로부대원들의 많은 희생도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분들의 숭고함이 인상 깊었고 전쟁의 아픔과 슬픔이 더욱 크게 다가왔다"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영화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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