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영화 '나우 유 씨 미2'가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높은 예매율로 흥행을 예고한 '부산행'은 공식 개봉일인 오늘(20일) '나우 유 씨 미2'를 제치고 흥행 정상에 오를 전망이다.
20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나우 유 씨 미2'(감독 존 추, 수입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9일 16만1천251명의 일일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지난 13일 개봉한 영화는 206만3천147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하며 200만 돌파의 기록을 썼다.
'나우 유 씨 미2'는 지난 2013년 국내 개봉작인 '나우 유 씨 미:마술사기단'의 속편이다. 더 강력해진 적에 의해 전세계 팬들이 보는 앞에서 함정에 빠지게 되는 마술 사기단의 이야기를 그린다.
그런가하면 이날 공식 개봉하는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 제작 ㈜영화사 레드피터)의 흥행은 현재 기록 중인 80% 이상의 실시간 예매율로 이미 예고됐다.
영화는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KTX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다. 개봉일 '나우 유 씨 미2'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사전 시사를 통해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던 '부산행'이 개봉일 얼만큼의 관객을 극장으로 끌어들일지도 관심사다. 국내 최초 좀비 블록버스터 '부산행'이 올해 여름 극장가 대전의 포문을 열게 됐다.
한편 지난 19일 박스오피스 2위는 '봉이 김선달'이 차지했다. 일일 관객 4만9천399명, 누적 관객 189만9천228명을 기록했다. '도리를 찾아서'는 3만7천935명을 모아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 183만2천888명을 모았다.
'언더 워터'가 3만2천461명의 일일 관객수, 28만1천711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해 4위에 랭크됐다. 김혜수 주연 영화 '굿바이 싱글'은 2만4천778명의 일일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208만8천435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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