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한화 이글스의 베테랑 우완 송신영(39)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새로운 외국인 투수 에릭 서캠프(29)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한화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송신영이 말소, 서캠프가 등록됐다.
송신영은 지난 12일 LG전에 선발 등판, 1회말 베이스 커버 과정에서 왼쪽 종아리에 부상을 입었다. 검진 결과는 근막 손상. 재활에 6주가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송신영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실시된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넥센 히어로즈에서 한화로 팀을 옮겼다. 베테랑으로서 여러모로 큰 활용도가 기대됐지만, 스프링캠프에서 허벅지에 약간의 부상을 입어 1군 합류가 늦어졌다.
지난달 11일 대전 LG전에 선발로 올 시즌 첫 등판을 가진 송신영은 올 시즌 1군 9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4.97의 성적을 남겼다. 이제 송신영은 빨라야 8월 말이 돼야 다시 한화 전력에 힘을 보탤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로저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서캠프는 이날 1군 엔트리에 등록되며 14일 LG전에 처음 등판할 것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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