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가 끝났지만 유럽의 축구 열기는 꺼지지 않았다.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차 예선 1차전이 13일 열렸다. 1차 예선을 통과한 팀들이 2차 예선 직행팀과 홈 앤드 어웨이로 겨루는 방식이다.
신태용호에 선발된 황희찬의 소속팀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FK리예파야(라트비아)와의 1차전에서 후반 38분 호나탄 소리아노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황희찬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황희찬은 잘츠부르크의 요청으로 오는 20일 2차전까지 뛴 뒤 브라질 상파울루에 베이스캠프를 차린 신태용호에 합류한다. 지난 9일 아약스(네덜란드)와의 친선경기에서 골을 터뜨리며 좋은 컨디션을 보였던 황희찬은 막상 실전에서는 빠졌다.
한편 셀틱(스코틀랜드)은 링컨 레드 임프스(지브롤터)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하는 망신을 당했다. 리버풀을 이끌었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셀틱을 이끌고 영국령인 지브롤터의 세미 프로팀 링컨 레드를 맞아 데뷔전을 치렀는데 후반 3분 카시아로 리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셀틱은 오는 21일 홈 2차전에서 두 골 이상 넣고 이겨야 3차 예선 진출이 가능하다. 그정도로 1차전 패배는 뼈아팠다. 링컨 레드 선수들 대부분은 자기 직업이 있는 반면 셀틱은 각국 국가대표 출신들이 모두 모였는데도 패해 더욱 충격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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