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2016 심판아카데미를 연다. KOVO는 "올해 심판아카데미를 오는 8월 1일부터 6일 동안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KOVO는 "체계적인 심판 교육을 통해 V리그를 보다 원활히 운영하겠다는 취지로 심판 아카데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아카데미 서태원 심판위원장을 중심으로 심판위원회 위원 5명, 기존 KOVO 심판 전원이 이번 아카데미에 참석한다. 또한 초빙 심판들도 함께 한다.
KOVO는 심판아카데미 개최에 앞서 당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초빙심판을 모집한다. 초빙심판은 대한배구협회 공인심판 A, B, C급 자격증 소지자로 지원 자격이 한정된다. 만 24세부터 58세 미만(가족관계등록부 생년월일 기준)인 자에 한한다.
배구선수 출신이거나 영어 능통자의 경우는 우대한다. 26일 서류합격자가 발표되고 이후 아카데미 수료 평가에 따라 차기 시즌 KOVO 정식 심판으로 활동할 기회를 얻는다.
초빙 심판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KOVO 홈페이지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올해 심판 아카데미는 전년과 동일하게 이론과 실기 교육으로 나뉜다.
1, 2일차 수업에서는 경기 규칙 및 사례 분석 등 이론 교육을 실시한다. 1일차는 국제배구연맹(FIVB) 경기규칙과 KOVO 규정 및 로컬룰에 대해 교육하며 지난 2015~16시즌 비디오판독 및 오심사례도 분석할 예정이다.
교육 2일차에는 전날 진행된 비디오판독 및 오심사례 분석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갖는다. 이후에는 기록법 교육이 이어지고 시험을 끝으로 이론 수업을 마무리한다. 3일차부터는 각종 시그널 체험과 실전 투입을 통한 현장 교육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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