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그룹 JYJ 멤버 겸 배우 박유천이 4건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을 전망이다.
1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박유천에 대한 성폭행 피소사건 4건과 관련해 "현재까지의 수사상황으로는 강제성을 인정하기 어려워 혐의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주 중으로 수사를 마무리 짓고, 오는 14일이나 늦으면 다음주 초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달 유흥주점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뒤 같은 혐의로 3명의 여성에게 추가 고소를 당했다. 박유천은 첫 번째 고소인 A 씨, A 씨의 남자친구·사촌오빠, 두 번째 고소인 B 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
경찰은 박유천 측과 첫 고소 여성 A측 사이에 1억원이 오간 정황을 확보한 상태로, 첫 고소여성 측 3명에게 공갈 혐의를 적용할 예정이다.
다만 경찰은 성폭행 사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이 나더라도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 등에 가능성을 열어놓고 처벌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유천은 현재 강남구청에서 대체 복무 중으로, 6차례에 걸쳐 소환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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