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경찰이 성폭행 혐의로 고소 당한 박유천의 첫번째 피소 사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경찰서는 박유천에 대한 첫 번째 성폭행 피소 사건에 대해 무혐의를 검토하고 있다. 첫번째 고소 여성 A씨에게 성폭행 혐의가 성립할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는 것.
A씨는 지난달 4일 강남의 한 유흥업소 화장실에서 박유천에게 성폭행당했다며 10일 고소장을 제출했다가 "강제성이 없는 성관계였다"며 주장을 번복하면서 14일 자정께 고소를 취소했다. 박유천 측의 변호인 측은 20일 A씨를 공갈 및 무고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현재 A씨에 대한 성폭행은 무혐의로 가닥을 잡았으며, 반대로 A씨가 성관계를 빌미로 협박하고 돈 받은 건 아닌지 무고와 공갈혐의를 수사 중이다. 이에 경찰의 사건 수사 결과 발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달 유흥주점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뒤 같은 혐의로 3명의 여성에게 추가 고소를 당했다. 박유천은 첫번째와 두번째 고소 여성을 무고 혐의로 맞고소 했다.
경찰은 박유천 전담팀을 꾸렸으며, 5차례에 걸쳐 박유천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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