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이장석 프로야구 서울 히어로즈(넥센 히어로즈) 사장이 검찰로부터 출국금지 조치를 당했다.
이 사장에 대한 출국금지 사실이 6일 매체 보도를 통해 전해졌다. 이 사장에게 출국금지를 내린 곳은 서울중앙지검 조사 1부(이진동 부장검사)다.
조사 1부는 "지난달 20일 이 사장을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최근 재미사업가인 홍성은 레이니어그룹 회장에게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한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 해당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검찰이 이 사장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것이다. 이 사장은 횡령 등의 추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단 측은 이에 대해 "보도 내용을 보고 (출국금지를) 알게 됐다"며 "어떤 경로와 과정을 통해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는지 현재 파악 중"이라고 했다.
또한 구단은 "홍 회장과 관련된 고소 건에 대해서는 양측이 서로 합의가 잘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런 일이 일어나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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