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도핑테스트에서 금지 약물 양성반응이 나와 팀을 떠난 짐 아두치(외야수)를 대신할 새로운 외국인선수를 데려온다.
롯데 구단은 6일 새로운 외국인타자로 저스틴 맥스웰(외야수)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연봉 28만 달러(약 3억2천만원)에 맥스웰과 계약했다
맥스웰은 미국 메릴랜드주 출신으로 지난 2005년 워싱턴 내셔널스에 입단하며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2010년까지 워싱턴에서 뛰었고 이후 휴스턴 애스트로스,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거쳐 지난 시즌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7시즌 동안 44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2푼(1천57타수 233안타) 41홈런 133타점 28도루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커리어 하이 시즌은 2012년이다. 맥스웰은 당시 휴스턴 소속으로 124경기에 나와 타율은 2할2푼9리에 그쳤으나 18홈런 53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지금까지 보스턴 레드삭스 산하 트리플 A팀 포터킷 레드삭스에서 뛰었다. 개인 성적은 61경기에서 타율 2할1푼9리(219타수 48안타) 5홈런 25타점 4도루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0시즌 동안 609경기에 나와 타율 2할5푼6리(2천196타수 562안타) 88홈런 309타점 139도루를 기록했다.
맥스웰은 우투우타로 신장 194cm 체중 102kg의 건장한 체구를 지녔다. 롯데 구단 측은 "공격, 수비, 주루 3박자를 두루 갖춘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며 "메이저리그 경험을 살려 팀 전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맥스웰은 "롯데와 함께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새롭게 보게 될 동료, 스태프, 팬들과 만남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KBO리그에 잘 적응해 롯데가 포스트시즌에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맥스웰은 다음주 한국으로 와 롯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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