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복면가왕'에 새로운 가왕이 탄생했다. '로맨틱 흑기사'가 '하면된다' 더원의 3연승을 저지하고 33대 가왕이 됐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33대 가왕에 도전하는 준결승 진출자 4명의 솔로곡 대결과 하면된다의 가왕 방어전이 펼쳐졌다.
'출발비디오여행' 스테파니와 '치명적인 팜므파탈' 어반자카파 조현아, '아름다운 밤이에요 오스카' 젝키 강성훈, '로맨틱 흑기사' 등 네 명의 가수들이 준결승 무대를 치렀으며, 공서영과 강성훈 등을 차례로 꺾은 '로맨틱 흑기사'가 가왕 결정전에 올랐다.
결승무대에서 '로맨틱 흑기사'는 들국화의 '제발'을 선곡해 매력적인 음색과 내공 있는 무대로 호평 받았다. '로맨틱 흑기사'의 강렬한 무대에 손을 치켜들었고,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이에 대항하는 가왕 '하면된다'는 아이유의 '좋은 날'을 파격적으로 선곡했다.
투표 결과 판정단은 '로맨틱 흑기사'의 손을 들어줬다. '하면된다'의 3연승을 막은 새로운 가왕이 탄생했다. 로맨틱흑기사에 패해 복면을 벗은 '하면된다'는 가수 더원이었다.
로맨틱 흑기사는 "저 자리가 얼마나 무거운 자리인지 어려운 자리인지 알고 있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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