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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맨유 입단 즐라탄과 우승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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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말이 필요 없는 선수" 찬사 보내며 기대감 표현

[이성필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말이 필요없는 선수 아닌가."

조제 무리뉴(5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와 재회하게 된 데 대해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맨유는 2일(이하 한국시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미 전날(1일) 이브라히모비치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스스로 맨유행을 인증해 알려졌고, 이날 구단 공식 발표가 났다.

인테르 밀란(이탈리아)에서 사제의 연을 맺었던 무리뉴 감독과 이브라히모비치는 맨유에서 다시 한 번 우승이라는 성과를 함께 만들 기회를 얻었다.

무리뉴 감독의 찬사도 이어졌다. 그는 "이브라히모비치는 말이 필요없는 선수다. 그의 기록이 이미 말을 해주지 않는가.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경기마다 100%를 쏟아 붓는다"라고 칭찬했다.

1999년 선수 생활을 시작한 이브라히모비치는 2015~2016 시즌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서 51경기 50골을 넣는 등 고감도 득점력을 자랑했다. 30대 중반에 처음으로 스피드가 생명인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하게 됐다.

무리뉴 감독은 "즐라탄은 세계 정상급 리그에서 우승컵을 들었다. 이제 세계 최고의 리그인 프리미어리그에 뛸 기회를 얻었다. 아마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리라고 본다"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맨유의 어린 선수들에게도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무리뉴 감독은 "이브라히모비치의 실력은 다음 시즌 맨유 팬들을 기쁘게 할 것이다. 그의 경험은 어린 선수들에게 큰 자산이 될 것이다"라며 칭찬을 이어갔다.

이브라히모비치는 1+1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년 활약에 따라 추가 연장 계약 옵션이 있는 것이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무리뉴는 환상적인 지도자다. 새 시즌에 새 도전이 기대된다. 잉글랜드에서 좋은 기억을 만들고 싶다"라며 우승을 예고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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