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이정재가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스틸컷을 통해 새로운 카리스마를 예고했다. 함께 연기한 할리우드 인기 배우 리암 니슨은 이정재가 지닌 매력을 극찬하기도 했다.
20일 공개된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스틸컷에는 해군 첩보부대를 이끄는 대위 장학수로 변신한 이정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영화는 5000:1의 성공 확률, 전쟁의 역사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다.
영화 '도둑들' '관상' '암살' 등 매 작품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이정재가 '인천상륙작전'에서 선보일 인물 장학수는 대북 첩보작전 '엑스레이(X-RAY)'를 이끄는 수장이다. 북한군으로 위장 잠입해 인천 방어사령관 림계진(이범수 분)의 눈을 피해 기뢰 정보와 북한군의 작전상황을 국제연합군에 전달하는 인물이다. 맥아더 장군의 지시로 인천상륙을 위한 길을 열어주는 임무를 수행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이번 작품을 통해 이정재는 강한 리더십과 카리스마의 캐릭터로 변신을 꾀했다. 특히 이정재는 연기에 신중을 기하기 위해 한국전쟁과 관련한 다큐멘터리와 자료 등을 찾아보며 사전 준비를 한 것은 물론, 북한군으로 잠입한 첩보 대원 역을 위해 북한 사투리와 러시아어를 연습하는 등 캐릭터를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손목과 손가락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액션신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영화에서 국제연합군 총사령관 맥아더 장군 역을 맡은 리암 니슨은 이정재를 가리켜 "아름다운 배우였다. 내가 생각하는 진정한 배우란 어떤 대사를 연기하더라도 설득력이 느껴지는 사람"이라며 "이정재는 그런 면에서 최고였다"고 극찬했다.
연출을 맡은 이재한 감독은 "이정재는 열정이 대단하고 모든 면에 있어 베테랑 배우다. 작품에 대한 통찰력이 굉장한 것 같다"고 그와 함께 호흡한 소감을 알렸다.
'인천상륙작전'은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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