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가 성폭행 혐의가 인정될 경우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6일 오후 박유천이 또 다시 다른 여성에게 성폭행 혐의로 고소 당한 것과 관련, 공식입장을 밝혔다.
씨제스 측은 "연이어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 되어 많은 분들에게 심려 끼쳐 드린 점 죄송하다"라며 "방금 전 보도 된 박유천의 두 번째 피소도 사실 무근이며 명예훼손과 무고 등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첫번째 피소 사실에 대한 경찰 수사가 현재 진행 중이며 곧 무혐의가 밝혀지리라 믿는다. 저희는 첫번째 피소에 대한 박유천 본인의 진술 조사가 시작 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근거 없는 황당한 또 다른 피소 또한 보도를 통해 접한 만큼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깝다"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현재 박유천은 큰 정신적 충격을 당한 상태다. 부디 사실 확인 근거가 없는 자극적인 취재를 자제해 주시고 수사기관의 결과를 기다려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끝으로 "박유천은 어떤 혐의라도 범죄가 인정될 경우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박유천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는 20대 여성은 지난 10일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나 14일 고소를 취하했다. 그러나 16일 오후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또다른 여성이 지난해 12월 박유천에게 성폭행 당하며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은 사건을 파악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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