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강렬한 장르물 '원티드'가 온다.
오는 2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수목드라마 '원티드'는 '국내 최고 여배우의 아들이 납치됐다'는 문구부터 강렬하다. 달콤한 로맨스도, 유쾌한 코미디도 없는 이 드라마는 사회적 화두를 던질만한 소재만으로도 장르물의 색채를 강렬하게 띄고 있다.
최근 순차적으로 공개된 1차, 2차 티저 영상은 '원티드'의 색깔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1차 티저는 어두운 폐 창고 안 엄마를 부르는 아이의 흐느끼는 목소리와 아들을 찾아 헤매는 여배우의 불안한 시선, 홀로 빨간 불을 반짝이며 작동되는 카메라, 카메라를 향해 흔들리는 목소리로 "너 누구야"라고 묻는 여배우의 한 마디 외침까지 극도의 긴장감을 줬다.
2차 티저는 조금 더 강렬한 느낌이다. 유괴된 아이가 침대 위에 묶여 있는 모습은 물론 아이를 찾기 위해 빗속을 뛰다 넘어지는 등 분투하는 김아중의 열연, 범인을 잡기 위해 나선 날카로운 촉의 형사 지현우, 리얼리티 쇼의 색깔을 드러내는 PD 엄태웅까지 더 다양하다.
'원티드' 제작진은 "긴장감 넘치면서 동시에 의미 있는 메시지를 던질 수 있는 드라마가 되도록 배우-제작진 모두 노력 중이다. 2016년 여름 시청자 여러분이 장르물 드라마 '원티드'의 매력에 빠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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