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가수 김준수(XIA준수)가 자신을 믿고 공연장을 찾아주는 팬들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전했다.
김준수는 11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정규 4집 발매 기념 아시아투어를 시작한다. 그는 공연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방송 활동이 전무한데 매번 제 음악, 공연, 퍼포먼스만 믿고 와 주신다는 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큰 공연장에서 또 하게 됐다. 제가 잘나서가 아니라 팬 여러분 덕분이다. 지치지 않고 앞으로도 열심히 노래해야겠다"고 했다.
김준수가 정규 앨범을 고집하는 것도 자신의 공연을 보러 오는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한 선택이다.
김준수는 "정규 앨범 발매는 1년 3개월 만이다"며 "스트링은 물론 콘서트 기획에 대한 생각까지 하면서 만든다. 공연마다 새로운 곡을 채워서 하는 게 제가 보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 곡수를 가득 채워서 정규 앨범을 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흘러가는 음반 시장과는 다른 선택이다. 그러나 전작과는 다른 스타일을 시도했고 새로운 곡을 넣었다"며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드라마 OST가 사랑을 받았다. 가볍고, 부드럽게 부르는 노래도 관심 받는다는 걸 알았다. 그런 부분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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