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걸그룹 씨엘씨가 기존의 틀을 깨고 나왔다.
씨엘씨가 30일 서울 합정동 롯데카드아트센터에서 새 앨범 '뉴 클리어(NU.CLEAR)'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씨엘씨는 "그간 짜여진 틀 안에 있었다면 우리 건데 마음껏 해보자는 마음이었다. 뮤직비디오도 열심히 앙큼함을 연습하며 찍었다"고 밝혔다.
씨엘씨는 엠넷 '프로듀스101' 출신 권은빈과 홍콩 하이틴 스타 엘키가 합류하면서 7인조로 재탄생됐다. 새 앨범명 '뉴 클리어'는 새로움을 뜻하는 뉴(New)와 씨엘씨의 이름 크리스탈 클리어(CrystaL Clear)의 합성어로, 7인조로 새로워진 씨엘씨의 변신을 예고한다.
타이틀곡 '아니야'는 사랑에 서툰 수줍은 소녀의 마음을 담은 가사와 멤버들의 앙큼 발랄한 매력이 어우러졌다. 심플한 마이너코드 구성에 풍성한 반전 사운드로 변주되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곡이다.
씨엘씨는 "이전까지 씨엘씨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였다면 좀 더 톡톡 튀고 앙큼하게 변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무대는 연습한 만큼 나오진 않았지만 후회 없이 즐기려고 했다. 연습을 할 때 100%를 연습하면 50%도 나올까 말까더라. 그래서 이번엔 200%를 연습하려고 했다. 또 이전까지 자신감이 없었는데 서로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줬다"고 밝혔다.
씨엘씨는 이번 활동 1위 공약으로 "삭발을 하겠다. 그만큼 이번 활동에 대한 각오와 의지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라며 "앨범명처럼 가요계를 핵처럼 빵 터뜨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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