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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소피아 월드컵 개인종합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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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사로 월드컵서 거둔 개인종합 최고점 경신해

[류한준기자] 손연재(연세대)가 소피아 월드컵에서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고 동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28일(이하 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주최 2016 소피아 월드컵 개인종합 둘째 날 곤봉과 리본에 출전했다.

그는 곤봉에서 18.600점, 리본에서 18.400점을 얻었다. 전날 열린 개인종합 첫째 날에는 후프 18.550점, 볼 18.650점을 받았다. 4종목 합계는 74.200점.

손연재는 지난달 출전한 페사로 월드컵(이탈리아)에서 4종목 합계 73.900점을 받았는데 이번 소피아 월드컵에서 자신의 개인종합 최고점을 경신했다.

손연재는 개인종합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 75.750점)가 차지했고 간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가 74.250점으로 손연재에 앞서 2위에 올랐다.

쿠드랍체바와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이 2016 리우올림픽에서 금, 은메달을 놓고 경쟁을 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리자트디노바는 손연재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꼽힌다.

손연재는 올해 출전한 월드컵에서 첫 대회인 에스포월드컵(핀란드)에서만 리자트디노바를 제쳤다. 손연재는 에스포 월드컵에서 개인종합 은메달을 땄으나 리스본(포르투갈)과 페사로(이탈리아) 월드컵에서는 리자트디노바에게 밀려 개인종합 4위에 머물렀다.

손연재는 이번 소피아 월드컵에서 리자트디노바와 견줘 순위는 낮았지만 점수 차를 0.050점까지 따라 붙었다. 리스본과 페사로 월드컵에서는 리자트디노바와 각각 1.400점, 0.650점 차이가 났으나 대회를 치르면서 그 격차를 점점 좁히고 있다. 리우 올림픽 무대를 앞두고 메달 확득 전망을 밝혀가고 있는 손연재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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