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NC 다이노스 나성범이 시즌 두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나성범은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회초 세번째 타석에서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지난 25일 SK전 9호 홈런 이후 3경기만에 터져나온 시즌 10호포.
나성범은 1회초 첫 타석에서부터 선제 타점을 올리는 2루타를 때려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2회초 두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어냈다.
NC가 4-0으로 앞서던 4회초, 선두타자로 세번째 타석을 맞은 나성범은 KIA 선발투수 지크와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다. 지크의 7구째 힘찬 스윙을 했고, 공은 가운데 담장을 살짝 넘어갔다.
KIA 벤치가 심판합의판정을 요구했으나 비디오 판독을 거쳐 홈런으로 인정됐다.
나성범에게 홈런을 맞은 지크는 곧바로 강판됐고, 유창식으로 투수가 교체됐다. 지크는 이날 3이닝을 던지며 나성범에게 내준 홈런 포함 7피안타(1홈런) 4볼넷 5실점하는 부진한 성적을 남기고 일찍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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