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영화 '특별수사'가 최종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28일 공개된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이하 특별수사, 감독 권종관, 제작 ㈜콘텐츠케이)의 보도스틸은 영화가 담은 긴박하고도 유쾌한 분위기를 포착한 사진들이다. 캐릭터 중심이었던 1차 보도스틸과는 달리 사건의 수사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영화는 실력도 싸가지도 최고인 사건 브로커 필재(김명민 분)가 사형수로부터 특별한 편지를 받은 뒤, 경찰도 검찰도 두 손 두 발 다 든 '대해제철 며느리 살인사건'의 배후세력에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유쾌한 범죄 수사 영화다.
보도스틸 중 먼저 누군가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 필재와 그 곁에서 어딘가를 가리키는 판수(성동일 분)가 눈길을 끈다. 판’의 손끝이 가리키는 곳을 바라보며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콤비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더불어 옷을 입은 채 목욕탕 안에 앉아 있는 필재와 뒷모습만으로도 위압감이 느껴지는 남성의 사진은 팽팽한 긴장감을 느끼게 만든다.
지친 표정의 필재와 목에 비닐봉지를 둘러 쓴 판수의 모습은 이들의 파란만장한 여정을 짐작케 한다.
영수증과 차 키를 들고 있는 판수 는 해맑은 미소로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음을 암시한다. 이어 특별수사를 펼치는 듯한 판수와 항주(박수영 분), 젊은형사(이지훈 분)의 모습과 함께 못마땅한 표정의 '여사님'(김영애 분), 마스크를 쓰고 현장 검증을 하는 순태(김상호 분)까지 사건의 긴박함을 담은 스틸들이 궁금증을 높인다.
영화는 오는 6월1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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