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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빨로맨스' 황정음-류준열 통했다…단숨에 수목극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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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류준열, 계속된 인연…운명은 시작됐다

[이미영기자] '운빨로맨스' 황정음과 류준열 효과는 강했다. 첫방송부터 수목극 1위를 선점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25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는 10.3%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일 종영한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기록한 9.9%보다 0.4%포인트 상승한 수치. 첫회부터 10%대를 돌파하며 단숨에 수목극 1위를 차지했다. '운빨 로맨스'가 그간 고만고만한 한자리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싱거운 경쟁을 펼치던 수목 안방극장의 시청률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운빨 로맨스' 첫회에서는 황정음과 류준열의 좌충우돌 첫만남과 계속된 우연이 그려졌다.

미신을 맹신하는 심보늬(황정음 분)와 게임회사 대표 제수호(류준열 분)는 카지노에서 썩 유쾌하지 않은 첫만남을 가졌고 이후에도 우연한 만남이 계속 됐다. 극 말미 심보늬는 식물인간으로 누워있는 동생을 살리기 위해 점쟁이를 찾았고, "호랑이띠 남자를 잡아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만취한 심보늬는 "어디서 호랑이띠를 만나냐"며 제수호를 붙잡고 술주정을 했고, 제수호는 엉겁결에 "호랑이띠다"고 대답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딴따라'는 7.5%, KBS 2TV '마스터-국수의 신'은 6.8%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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