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 추신수, 결국 다시 DL행

[정명의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4, 텍사스 레인저스)가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국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텍사스 구단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추신수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포함시켰다. 추신수를 대신해 외야수 재러드 호잉이 빅리그 로스터에 등록됐다.

지난달 11일 오른쪽 종아리 염좌로 이미 한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추신수는 2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40일만의 복귀전을 치렀다.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두 타석에서 모두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부상은 주루 도중 발생했다. 3회초 2루에 있다 프린스 필더의 2루타 때 홈을 밟는 과정에서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꼈고, 곧바로 경기에서 빠졌다.

이후 결장을 해오던 추신수는 결국 시즌 두 번째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추신수의 복귀까지는 3~4주 가량이 소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