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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게릴라콘서트 취소 "의미 희석…사고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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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에 먼저 알려져 안전사고 등 우려 걱정"

[정병근기자] 그룹 빅뱅이 게릴라 콘서트를 하지 않기로 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3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장소 섭외 등의 과정에서 이번 계획이 언론과 외부에 먼저 알려지게 됐다"며 "깜짝 선물의 의미가 희석됐고 안전사고를 우려해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빅뱅의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여러 이벤트를 구상하던 중 게릴라 콘서트를 계획했다. 하지만 이 같은 사실이 외부에 먼저 알려지게 됐고, 취지와 맞지 않다고 판단해 취소를 결정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와 빅뱅 멤버들은 팬들을 위해 준비한 깜짝 선물의 의미가 희석되어 버린 상황에서 많은 고민을 했다. 마치 예고한 것처럼 돼버린 빅뱅 게릴라 콘서트에 많은 팬이 몰릴 경우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에 대한 우려와 걱정이 커졌다"고 했다.

이어 "심사숙고 끝에 YG엔터테인먼트와 빅뱅 멤버들은 게릴라 콘서트는 취소하고 팬들과 함께 데뷔 10주년을 보다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다른 아이디어를 구상 중에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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