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가 무안타에 볼넷 1개를 얻어내는데 그쳤고,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박병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4푼4리에서 2할3푼7리(93타수 22안타)까지 떨어졌다.
2회말 첫 타석부터 삼진으로 물러났다. 0-2로 뒤지다 선두타자 미겔 사노의 솔로포로 한 점 차 추격을 시작한 상황, 박병호는 볼티모어 선발 타일러 윌슨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팀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4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2번째 타석에서도 박병호는 윌슨의 바깥쪽 떨어지는 커브에 헛스윙하며 삼진 아웃됐다. 2-7로 뒤지던 7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서 윌슨의 빠른공을 공략했지만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출루에 성공했다. 선두타자로 등장, 브라이언 매터스에게 볼넷을 얻어낸 것. 그러나 2-9로 뒤지고 있는 상황이었고, 후속타도 터지지 않았다.
미네소타는 2-9로 패하며 7연패의 늪에 빠졌다. 8승25패로 여전히 중부지구 최하위. 볼티모어는 4연승을 질주하며 20승(12패) 고지에 올라섰다.
한편 김현수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3경기 연속 결장.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4할7푼9리(23타수 11안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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