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롯데 자이언츠 '안방마님' 강민호와 붙박이 외야수 짐 아두치가 11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전에 뛰지 않는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이날 넥센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두 선수의 결장 사실을 알렸다.
조 감독은 "강민호는 휴식 차원에서 결정했다"며 "시즌 개막 이후 지금까지 강행군을 해왔다. 하루 정도는 쉬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아두치는 허리 통증이 있다. 지난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주루 플레이 도중 허리에 무리가 왔다.
아두치는 홈으로 슬라이딩 하는 과정에서 허리쪽에 통증을 느꼈다. 조 감독은 "당시 공수교대 과정에서 교체를 하긴 했지만 좀 더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강민호을 대신해 안중열이 이날 넥센전 선발 마스크를 쓴다. 아두치 자리는 퓨처스(2군)리그에서 뛰다 지난 4일 1군으로 콜업된 김지수가 맡는다. 김지수는 7번, 안중열은 9번 타순에 각각 배치됐다.
강민호는 올 시즌 지금까지 30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2리 6홈런 21타점을, 아두치는 31경기에 나와 타율 2할6푼7리 20타점 7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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