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배우 송승헌이 중국 개봉 약 1년 만에 한국에서 '제3의 사랑'을 선보이게 되는 소감을 전했다.
10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제3의 사랑'(감독 이재한, 수입 미로비젼) 시사회가 진행됐다.
'제3의 사랑'은 사랑을 원하는 남자 임계정(송승헌 분)과 사랑은 필요 없다고 믿는 여자 추우(유역비 분)의 운명과도 같은 만남과 비밀스럽고 애틋한 사랑을 그린 영화. 중국에서 1천만 독자를 울린 베스트셀러 '제3종애정(第三种爱情)'을 영화화했다. 중국에서는 2015년 개봉돼 7천2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날 해외 일정으로 시사회에 참석하지 못한 송승헌은 영상메시지를 남겼다. 송승헌은 "드디어 우리나라에서도 개봉한다. 이 영화는 이재한 감독님과 제가 오래전부터 이야기 나눈 작품이다. 국내 팬들에게 선보이는 것이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부득이하게 해외에 나와있는 관계로 (시사회에 참석하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영화는 중국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사랑이야기다. 변호사인 추우와 임게정의 가슴아픈 사랑이야기다. 영화를 보고 저런 사랑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는 마음 갖게 되길 바란다"라며 "저와 이재한 감독님, 그리고 너무나 아름다운 유역비 양과 함께 한 작품이다. 여러분 가슴속에 오래 남는 영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3의 사랑'은 5월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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