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김고은이 최근 불거진 동료 김동욱과의 열애설을 해명했다.
10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계춘할망'(감독 창감독, 제작 ㈜지오엔터테인먼트)의 개봉을 앞둔 배우 김고은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김고은은 지난 7일 보도됐던 김동욱과의 스캔들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두 사람은 스킨스쿠버 동호회 활동 차 여러 친구들과 여행을 떠났던 필리핀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돼 소문에 휘말렸다.
현재 김고은이 소속돼있는 장인엔터테인먼트는 불과 몇 달 전까지 김동욱이 몸담고 있던 매니지먼트이기도 했다. 두 사람이 약 4년 간 한 소속사 동료로 지냈던데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선후배이기도 하다보니 소문은 일견 설득력이 있어보였다. 하지만 여러 명의 인원이 함께 떠난 여행이었다는 사실이 소속사를 통해 알려지며 소문은 사그라들었다.
게다가 함께 갔던 일행은 신하균, 김유리 등 대부분 배우였다고 해 시선을 모았다. 김고은은 "어이가 없었다"며 "같이 찍힌 분들은 신하균, 김유리 선배님 등이었는데 저와 김동욱 선배 빼고 모자이크를 했더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당시 휴대폰을 물에 빠뜨렸었는데 연락도 안되니 뭔가 제가 잘못한 것이 있는 것 같이 보이기도 했을 것"이라고 덧붙여 다시 폭소를 안겼다.
한편 '계춘할망'은 과거를 숨긴 채 집으로 돌아온 수상한 손녀 혜지(김고은 분)와 오매불망 손녀바보 계춘할망(윤여정 분)의 이야기를 다룬 가족 감동 드라마다. 극 중 김고은은 어린 시절 사라졌다 돌아온 계춘의 손녀 혜지 역을 맡았다.
영화는 오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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